우면동소바창업만세26 냉소바에 수육이 땡기네요^^ 우면동소바는 냉소바, 온소바, 우동, 돈까스(등심, 치즈, 고구마)로 메뉴를 구성한다. 많아 보일 수 있지만 크게 면과 돈까스다. 여기에 셋트메뉴로 약간의 지루한 점을 개선했다. 셋트는 작은 면과 돈까스를 섞는 것이다. 거꾸로 작은 돈까스를 면과 섞을 수 있지만 이것은 하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은 간이 적다. 매콤함이 없다. 난 항상 여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김치나베돈까스도 고민해서 실험해 봤다. 매운소스를 개발해서 시식도 해봤다. 한 때는 카레를 개발하여 6개월간 카레돈까스와 카레밥을 했다. 인기도 괜찮은 편이어서 하루 20접시가 나갔다. 하지만 전체 매출에는 변화가 없었다. 단지 손님의 선택 범위을 넓혀 준 것이다. 손님에게 신메뉴 출시하면서 설명하느라 고생하고 신메뉴 접을 때는.. 2022. 11. 14. 갈수록 적게 일하는 가게를 만든다 우면동소바는 11시에 열고 8시에 폐점한다. 고객들은 이 시간대로 움직여 준다. 2014년 개업 당시 9시까지 오픈했다. 7시 30분부터 급격하게 준 고객이 이후로는 거의 없고 지친 기다림만 우리를 힘들게 했다. 두려웠다 가게를 1시간 일찍 닫는 것이 두려웠다. 지침 기다림으로 약간의 매출을 기다릴까 아니면 과감하게 육체를 쉴까 고민을 한동안 했다. 그리고 결론은 8시에 폐점이고 한 술 더떠서 7시 30분 라스트 오더였다. 2~3개월은 7시 40분에 오는 손님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일을 했다. 그래서 3개월만에 7시 30분에 들어오는 손님이 미안해 하며 라스트 오더를 했다. 우리는 모든 일을 마치면 8시 20분에 퇴근했다 어떤 날은 8시에 퇴근도 했다. 여름엔 밝은 날에 퇴근도 했다. 너무 행복한시간,.. 2022. 11. 14. 내가 왜 소바(메밀)집을 시작했을까? 1994년 한화에너지를 입사하여 2007년 퇴사하고 2014년 우면동소바를 시작했다. 그런데 왜 내가 소바(메밀)를 했을까? 첫째는 회전률이다. 면가게는 회전률이 정말 높다 (보통 20분이면 식사 끝) 서브하는 시간은 짧다 (주문 들어오면 10분이면 가능하다.) 둘째는 여름이 길어지고 있다. 여름철이 정말 더워지고 있고 여름철이 정말 길어지고 있다. 그러니 뜨거운 음식보다는 찬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 셋째는 소바(메밀)는 건강이미지가 높다. 네째는 술장사를 할 필요가 없다. 일찍 끝내고 싶은 마음에 술을 팔고 싶지 않았는데 면은 딱 어울리는 품목이다. 2022. 11. 13. 기계사기 먹은 아빠를 위로해준 MZ딸들 우면동소바는 깍두기를 직접 담근다. 여름엔 20kg 무박스 4개를, 겨울엔 2개를 쓴다. 연장(칼)도 좋지 않아 팔에 힘이 들어가고 이것이 반복되면 밤중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결국 오십견 비슷한 사태가 와서 한의원도 자주 갔다. 그래서 어느날 깍두기 기계를 살 생각으로 알아보니 400만원 내외가 된다. 그래서 중고나라 검색을 해보니 몇개월전 판매 이력만 나온다. 나는 알람을 설정하고 기다렸다. 그리고 1달만에 전남 해남에서 사진과 함께 판매 물건이 나왔다. 전화를 걸고 10만월 깍고 계약금 15만원을 송금했다. 이틀 후 택배로 보냈다며 송장번호를 보내왔고 나는 잔금을 송금했다. 그게 끝이었다. 12일을 기다려도 오지 않은 기계였다. 중간에 문자를 보냈고 본인도 알아보고 배송중이라.. 2022. 11. 13. 고명환의 매출 노하우 매출 연 6억은 어떻게든 이렇게 만들었다. 가게는 매일 아침 11시에 오픈한다. 그리고 8시에 닫는다. 3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시간이다. 나는 오전 9시에 출근하다. 아내는 오전 10시에 출근한다. 홀담당 처형은 8시 30분에 출근한다. 주방 함께 일하는 아주머니는 9시 20분에 출근한다. 이분은 3시에 퇴근한다. 저녁에는 알바 아주머니가 홀을 지원한다. 월에서부터 토요 점심까지 일한다. 추석, 설 연휴와 연말 5일 정도를 휴가로 사용한다. 결국 일년 300일을 일하고 연매출 6억을 한다 . 여기서 더 많은 매출 8억을 가기 위해 노력을 해 본다 일단 스마트스토어로 냉소바밀키트 판매를 2022년 5월에 했다. 현재까지는 3백만원 정도 매출을 했다 또한가지 방법을 고민중이다. 객단가를 높이가 위해 서브 메.. 2022. 11. 13. 어른들은 누구나 다 처음엔 어린아이였다. 하나씩 준비해서 쌓아가지만 다시 무너져 힘들어 하고 다시 준비해서 쌓아가는 것이 장사다. 장사를 하면서 언제나 돈이 여유로운 적은 없었다. 100을 팔면 재료비가 30이고 인건비와 가게세와 기타 비용이 40이고 부가세와 소득세 등이 10이고 이익이 20정도이다. 그 20도 사실은 부부의 열정페이고 인건비다. 그나마 요즘은 재료비가 올라 부담스럽다. 초기 2014년에는 세월호사태로 인해 국가적인 애도기간이었다. 누구나 비통에 잠겼고 누구나 슬픔에 빠져있었다. 하루 매출은 20만원 내외였다. 월단위로 1천만원씩 손해를 봤다. 1년 2개월을 그렇게 버텼다. 메르스도 그 다음해 창궐했다. 그러니 난 죽을 맛이었다. 죽을 맛이 아니라 자살 충동이 들었다. 지금은 평균 200을 매출한다. 이 중엔 쿠팡이츠가 있고 .. 2022. 11. 1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