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독립만세

내가 목회한다면^^ #3

by 우면동소바 2023. 1. 8.

오늘은 지방 남선교회 임원회로
모였다.

임원회 전 지방의 장로님들이 차기
사회평신도부 총무와 남선교회연합회
회장추대 과정에 대해 미팅을 했다.

현재 지방은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다.
일전에 지방 큰 교회의 목사가
PD수첩에 나와 엄청난 충격을 주었는데
이후로 그 큰교회는
그 교회를 지키려는 분파와 그 목사를
내보려는 분파가 충돌했다.

이러다 보니 지방에 있는 목사들도
양분되었고 지방 평신도 지도자들도
둘로 갈라지는 현상이 계속되었다.

게다가 목사들 생각과 지방 평신도
리더인 장로들의 의견이 다른 교회가
있다 보니 더욱 복잡한 관계로
만들어지고 있다.

결국 그 교회에서 목사를 내보내려는
분파는 이웃 지방에 교회를 창립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당연히 우리 지방에서 설립은 그
큰 교회에서 주도해서
막았기에 불가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인 희생을 하는
연합회 회장과 사평총무를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하기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누구의 말처럼 지방을 두개로 나누었으면
할 정도로 불통의 상황이다.

참 힘들다.
협력하여 전도하고 선교하여도
부흥이 될까말까하는 요즘에
찢어질 대로 찢어지고
나누어질대로 나누어진 것을
목사들과 교회 중진이들이 앞장서
하고 있으니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

이 모든 문제의 1차 책임은
목사에게 있음이 분명하고 당연하다.
신학교를 나오고 그렇게
하나님의 대해 알고 체득한 목사들이
자기 관리와 교회 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장로들이
불난집에 석유 붓듯 하고 있다.

그 큰교회는 조언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니 받아들이기는 커녕
교회 내외의 각 단계별 재판에 힘을
써서 방어하고 무죄라는 딱지를 받았다.
하지만 PD수첩을 본 모든 성도들은
재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정신적인 분노가 있는
것이다.
왜 아직도 설교하고 지방과 연회와
감리교재단에 영향을 미치는지,
왜 누구도 실제로 그를 막지 못하는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결국 그 교회 문제로 지방의 모든 교회가 영향을 받고 갈라지게 되었다.   각 교회 내부도 또 크랙이 생겼다.
더 자세한 내용과 진행되는 사태를
평신도들이 알게 되면 2차 영향도 있을
것이다.

더 큰 시련이 남아 있다.
억지로 수면 밑으로 꾸겨 넣었지만
공기주머니가 주면위로 튀어 오르듯
나올 것이다.

나는 이러한 상황이 긍정적으로 의사
소통을 개선시키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개교회 목사들은 이제는 말씀에 집중
하고 합리적인 목회 행정을 위한
반성과 공부를 해야 한다.

이렇게 가슴 아픈 양무리를 만들어
놓고 죽으면 천국입구에서 어떤
대접을 받을지 궁금하다.

지방의 평신도리더도 합리적인
판단과 소통을 위한 체계외 실천을
준비해야 한다.


또 한가지,
20년 뒤면
현재 60대들은 거의 교회를 나오지
못하고
50대들은 힘을 쓰지 못한다.
여선교회의 목사에 대한 충성심도
20년 뒤면 없다!!

MZ는 결코 지금의 신앙생활패턴이
아니다.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미련한
자들은 결국 이를 갈면 슬피운다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신앙독립만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목회한다면^^#6  (0) 2023.01.09
내가 목회한다면^^ #5  (0) 2023.01.09
문산주택 마롱리카페  (1) 2023.01.09
내가 목회한다면^^ #2  (0) 2023.01.07
내가 목회한다면^^ #1  (0) 202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