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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독립만세

내가 목회한다면^^ #1

by 우면동소바 2023. 1. 5.

나는 목사가 아니다.
모태신앙도 아니다.
중2때 친구가 전도해 감리교회에
나가기 시작해 40년째다.
한 교회만 다녔다.



요즘 느닷없이 내가 목회를 한다면
이렇게 하고 싶은 생각을 적어본다.

오늘은 목회전 사회경험이 유용하다는
생각을 정리한다.

목회를 하기전 조직생활 경험이
필요하다.
가급적 부하를 둔 소팀장 정도는
반드시 경험이 요구된다.
이 경험은 너무나도 소중한
고갈되지 않는 에너지원이다.

어디에 쓰일까?
사람과 일에 대한 개념과
일을 통해 사람을 어떻게 인식하고
육성할지에 대해 지혜를 준다.

팀장으로서 업무처리를 통해 목표의
수립과 분배, 동기부여 그리고
문제해결을 알수있다.

단,
대형교회에서의 경험은 거의
무의미하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영향받은
대형교회 담임목사의 리더십 형태를
그대로 복사하는 것은 오히려
작은 목회에  걸림돌이 된다.
큰 교회 목사의 숫사자 리더십은
소통이 중요한 작은 목회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는 교역자와 성도의 구성체다.
(물론 목회자 혼자 있는 교회가
70%이상이지만..)
어떤 교회든 사람의 성장은 일을 통해
이뤄진다. 진리다.

교회의 성장을 위해서는
어떤 일이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는지를
알아야 한다.  목회자 혼자 모든 일을
할때는 상관없다고 말하겠지만,
그렇게 홀로 목회가 꿈이 아닌 이상
일을 통해 사람 키우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믿음으로
아멘하는 사역자나 성도에게 일을 줄
것이 아니다.

일과 사람에 대해 조직생활을 통해
경험한다는 것은 찐 에너지다.

그럼,
그런 경험 없이 목회 한다면?

그럼 배워야지요!
지금 배워도 늦지 않는다.
오히려 빠른 것이다.
교육을 통해 배우고 실천할수 있다.





목회행정을 영적으로 한다는 생각은
합리적이지 않다.
영적인 설교도 거의 없는 지금,
목회행정을 영적으로 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영적인 설교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듯이
좋은 목회행정을 위해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사람을 육성하는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아의 해체가 지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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