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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독립만세

내목#29 말씀의 열매

by 우면동소바 2023. 3. 1.

요즘 길거리 큰 나무를 보면 동네까치들이
집을 짓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봄이 오면 먹이가 많아지고 자식을 낳기에
좋은 시기라 그렇다.

찔레나무 열매는 한겨울에 저렇게 빨간색
열매를 품고 있다.  새들이 겨울 모이로
먹기에 딱 좋은 사이즈와 탐스런 색깔로
자기를 과시(?)하고 있다.

모이가 부족한 겨울에 새들이 지지배배
거리며 먹는 모습을 야산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다.

이 열매들의 과즙은 새들이 먹어 영양분이
되고 씨는 적당한 곳에 배설물로
버린다.   거기에서 새로운 생명이 싹이
트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새들이다.

권오길 전 강원대학교 교수에 의하면
새 위속에 있는 염산 등이 씨앗을 발아
시키는 촉진 작용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새 먹이가 된 씨앗이 상대적으로
발아가 잘 되고 널리널리 찔레나무를
퍼뜨리는데 유리하다고 한다.

말씀도 그렇다.   성도들이 받아 먹어서
소화하고 멀리멀리 날아가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염산등의 소화 능력도 키워주어야 하고
말씀의 영양분도 매우 높아 성도들이
받아 먹음직스러워야 한다.

유튜브에 나오는 김**교수나 이 **소장의
말과 비슷한 설교는 영적 영양분이 없다.
차라리 유튜브를 집에서 보고 말지....

새들은 본능적으로 찔레나무 열매를 알고
맛을 알고 자기가 사는 반경 내 어디쯤에
배설할지를 안다.   싹이 틔우기 좋게
염산으로 야들야들하게 한 다음에 배설
한다.

영적인 감동이 있는 말씀으로 설교를
만들어야 한다.   딱딱한 씨앗이지만 곱씹어 야들야들하게 만들만한 성령의 말씀으로
전해야 한다.

이것을 하기 위해 목사가 있고
이것을 잘하기 때문에 존경을 받는 것이다.

친분이 있고, 장례예배를 잘 들이고
문화센터를 만들어 홍보하고
집사, 권사, 장로를 세워준다고 존경받는
것으로 알면 하나님이 모 른 척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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