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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독립만세

내목 #12 무슨 공부할까?

by 우면동소바 2023. 1. 21.

목사님들은 한책(성경)의 사람인가?
오직 성경만 있으면 모든 목회가
술술 풀리는가?


예전에 목양실에 들어가면 정말 많은
책들이 서고에 (마치 도서관) 꽂혀 있었다.
지금도 그런 목사님 많다.

거기에는 20권 전질로 되어있는 성경주석
있었다. (깨끗한 경우가 대부분^^)
그리고 개인 체험 기독교 서적이
많았다.

거기에는 인사조직이라든지
행정학이라든지 소통이라든지 조직경영
등의 책들은 거의 없었다.

목사님들은 한 조직을 이끌어가는 책임감이
막중한 자리이다. 성경관련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조직운영의 노하우는 매우
제한적이다. 물론 경험으로 느낌으로
하는 부분이 많겠지만 적어도 조직운영에
대한 공부는 성경만큼이나 자주, 많이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일을 해 보지 못한 목사님들은 더욱
더 노력해야 한다. 세상일로 고뇌하는
성도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일은 목양의
출발점이고 기본이다.
세상일을 해 본
성도가 괴로움을 말하고 목사님을
찾을 때, 세상일을 들은 것만으로는 위로의 출발점 차이가 난다.

물론 모든 것이 은혜이고 모든 것이 주님의
사랑이라고 말하면 성도는 아멘으로
말하겠지만 두번째로 목사님을 찾을 기회는
거의 없을 것이다.

사회에서의 업무와 관계의 어려움에 대해
코칭을 원해서 목사님을 만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조직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주는 목사님에게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세상 살이에 대한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공부하고 지식을 넓히시라.
세상고민 이야기 하는데 하나님이 모든
이야기에 등장하면 마음문 열기 어렵다
.
조직에 대한 공부와 교회조직을 이끌어
가는 공부에 게으르지 마시라.


수도원이나 1000미터 산속 암자에
살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세상은
어떤 곳인지와 그 삶을 공감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공감이 살아 있는 교회를 위해
교회는 기도한 사람만이 말하라는
식의 기준은 결코 하나님이 원하시는
포용이 아니다. 나만 말할 수 있다라는
독선이다.

교회는 미션은 하나님을 향해 있지만
교회 조직의 운영은 세상사람들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한다.

그 때와 그 곳에서 세상사람들이 마음문
열고 교회로 향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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