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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독립만세

기억력을 이겨라

by 우면동소바 2023. 1. 18.

뇌는 정말 효율성 최고의 장치다
뭐든지 습관으로 만들어 놓고
최소의 에너지로 유지하려 한다.


또한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그
에너지 조차도 안쓰기 위해 나태함에
빠지게 한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 있으면
눕고 싶고 누워 있으면 일어나기 싫어진다.

이런 뇌가 주도하는 삶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다.  나도 평범한 삶에서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다.

매슬로우가 말하는 5단계의 욕구는
연구할수록 매력 덩어리인데
그중 5단계인 자아실현단계는
아주 극소수에게만 적용되는 수준이다.
사랑받고 존경받는 단계도 넘어
본인이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자기실현의 그 길은 매우 고난의 길이고 뇌를 이겨야만 가능한 길이다.

한국사회에서는 50~80년대생 부모들이
타인과의 비교로 자식들을 경쟁시키고
경쟁 욕구를 만들어 제공하였다.


매슬로우의 욕구를 다 이길 수 있는
새로운 욕구이다.   경쟁요구^^
그 욕구 덕분에 개인과 조직과 나라가
빠른 기간 동안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

부모의 이런 비교우위 전략이 효과가
있었고 아이들은 배우고 비교하며 성장했다.

그런 자녀들이 부모가 되며 그렇게 자녀에게 비교를 통해 배우게 하고 이기게 하려 했다.
(잠깐 이야기가 다른 데로 흘렀다.)

인간은 그냥 놓아두면 게으르게 되는데
이는 뇌의 최소 에너지사용의 법칙에
따른 것이다.

그래서 기억도 뇌가 생각하기 편한대로
저장하고 끄집어 내게 한다.
뇌가 볼 때 에너지가 들어갈것 같으면
일부 기억은 지워버리는 것이다
.

그래서 기억력은 믿을 것이 못되고
기억 바탕의 삶은 게을러지게 된다.
그러므로 메모하라.
그리고 자주 들춰봐라.
매일 적은 것을 보기만 해도 내가 미처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밀려 온다.
그래서 내일은 그것을 하게 만드는
힘을 준다.


진짜다.

나는 금주중에 한 알바에게 가게를
그만두게 해야 하는데 내 뇌는 자꾸
생각하지 마라 명령한다.
신경을 써야 하니 귀찮은 것이다.
나는 그것을 1달째 매일 기록하고
되돌아보는 다이어리에 기록하고
보고 있다.  
어떻게 말할까?  기분좋은 헤어짐은
어떻게 할까?  도움이 되는 말을 어떻게
할까?
에너지를 쓰는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기억보다 메모가 뇌를 거스려 나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


내 다이어리에는 그런 것이 많다
블로그 쓰는 것도 그 중에 하나다.
에너지가 들어가 쉬고 싶지만 메모를
보면 오늘을 정리하는 블로그를 쓰겠다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뇌를 이기는, 기억력을 이기는
메모와 다이어리를 쓰라.


정말 기쁨과 성공이 훨씬 가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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