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에 한국인 평균수명은 52.4세였고
2019년 한국인의 평균연령은 남자 80세 여성86세가 되었다.
50대인 우리는 현재 살고 있는 존재이니 90세 이상을 살 것이다.
90세 인생을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보면,
배우는 30년, 일하는 30년 그리고 휴식하는 30년이다.
초기 30년은 부모 아래에서 공부하는 시간이다.
남자인 경우 대학졸업하고 군대 다녀오고 대학원 졸업하면 30살입니다.
그리고 직업을 갖게 되고 그 후로 30년 정도는 일하게 된다.
그리고 50대 말이나 60대 초가 되면 일자리로부터 나와서 30년을 쉬게 됩니다.
(물론 은퇴후 작은 일을 통해 용돈 벌이는 많이 들 한다.)
우리 50대는 첫 30년은 이미 지나갔고 두 번째 30년을 보내고 있다.
일하고 집장만하고 애들 키우다 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
문제는 마지막 30년이다.
이 마지막 30년은 일단 건강 수명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첫 번째 두 번째 30년은 병원에 갈 일이 거의 없다.
상대적으로 건강 수명이 길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30년은 병원 갈 일이 많아지는 시기다.
들어가는 치료 비용도 어마어마하게 늘어난다.
세 번째 30년은 한마디로 자갈길이라 할 수 있다.
열심히 살아온 사람도 마지막 30년이 몇 가지 걸림돌로 매우 위험한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앞서 간단하게 언급한 건강이라는 최악의 걸림돌이 많은 자갈길이다.
둘째는 제대로 자녀들을 독립시키지 못한 경우엔 아들딸이 최대의 걸림돌이 될 것니니다.
20~30대에 속 썩이는 자녀들이 꽤나 많다.
그리고 부부 사이의 관계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면
이 또한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2번째 30년동안 일에 치여서
아내와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남편은 매우 위험합니다.
우리 50대는 마지막 30년을 맞이할 시간이 10년 안팍이다.
아이들 대학 졸업은 아직 못 시켰다.
10년 더 열심히 일해서 아이들 대학 마치면
나의 오후 준비는 전혀 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걱정이 앞선다.
우리 50대는 남은 50년을 어떻게 보내야 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지금 여러분의 자리가 안정되어 보이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직감하고 있다.
그렇다고 여건과 환경이 맞지 않으니 과감하게 창업이나
이직을 고려할 수도 없다.
가장 고민거리가 많은 시점이 5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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