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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독립만세

내목#32 성경이 씌여진 이래 가장 오염된 오늘

by 우면동소바 2023. 3. 12.

성경은 주님의 말씀이지만 주님이 직접 작성하지는 않으셨다.   그 성경이 오늘 가장 오염된 날이다.  물론 다음주가 되면 오늘보다 더 오염된 성경이 될 것이니 미래로부터 본다면 가장 덜 오염된 성경이 되기도 한다.

그럼 왜 성경이 오염이 되었을까?  성경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 땅에서 전하고 싶은 내용을 그대로 받아 정리된 것이다.  

그런데 생각과 말이라는 것이 사람과 사람을 건너다 보면 원래 취지의 뜻이 아닌 다른 의미로 변화되는 것은 당연하다.  더군다나 이스라엘 민족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서 만들어진 성경이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면서 당연히 다른 의미로 번역되거나 오역된 사례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또한 처한 상황에 맞게 번역을 할 수 도 있고 합당한 단어가 없거나 식물 등이 없을 때라면 비슷한 것을 사용했을 것이고 그것이 오해의 소지를 가져올 것은 당연하다.

암튼 그런 역사적인 의미에서도 성경은 점점 오염이 되기도 하지만 이것은 오염의 극히 작은 부분이다.   실제 큰 오염은 그것을 인용하는 설교자에 의해서 오염된다.

각자의 생각을 성경의 원의미를 무시하고 덛입혀서 설교하고, 인간살이의 다양한 사례를 마치 하나님의 뜻과 비교하여 설교하기도 하며, 성경은 잠시 읽고 본문과 전혀 상관없은 이야기로 강의하는 설교자도 부지기수다.   성경에 대해 일말의 미안함도 없이 이런 패턴의 설교가 자행되고 있고 넘쳐나고 있다.

많은 성도들이 절대적인 성경말씀의 기준은 모르면서 믿습니까에 아멘하고 세상이야기 끝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 하면 아멘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하세요하면 아멘하고 있음이 너무나도 서글프다.

성경은 그렇게 설교자에 의해 오염되고 망가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언급했다시피 이런한 오염질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세상 대부분의 설교자의 수 많은 성도 앞에서 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성경은 읽어서 너덜너덜 헤어져야 하는데 오역과 남용과 혼용으로 오염되고 있다.  설교자의 반성과 개선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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