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독립만세

신앙의 종류

by 우면동소바 2025. 4. 24.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엡 2:8~9)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의 순종으로 믿음안에 있게 됩니다.

.

구원을 자랑하지 말라고 합니다.   구원을 자랑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구원은 또 무엇일까요?   구원의 뜻과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야 우리는
자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랑해야' 우리는 '자랑하지 말라'는 진짜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자랑은 좋은 것이지요.  가진 것을 자랑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그런데
부유하고 건강한 것을 자랑하는 것은 듣는 이로 하여금 이질감을 느끼게 하고
난 너와 별종의 인간이라는 감정을 갖게하지만, 구원을 자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여기에서 자랑치 못하게 함의 대상은 '내 행위로 구원을 받았다'함 입니다.
즉, 참된 구원은 자랑해도 되지만 내 행위로 구원을 받았다고 것은 자랑하지
말라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진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는 분들이 그것을 말과 몸으로
자랑하고 다닐까요?   참 구원을 받은 그들은 감사하다는 마음뿐입니다.   
그러니 거짓(행위)구원을 받은 사람은 입으로 행동으로 자랑하고 다니지만
자랑의 대상이 거짓입니다.   참 구원을 받은 이들은 오로지 감사한 마음을
하나님께 그리고 이웃에게 표현할 뿐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고 에베소서 2장은
말하고 있습니다.   허물과 죄는 태초에 인간에게 주었던 선악과로 인한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입니다.  이 관계의 단절이 예수로 인해 회복한 것을
구원이라고 합니다.   의인이란 이 회복된 관계에 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성경의 말씀은 세상의 의(법의 실천적 의미)를 말하는 저차원이 아니라
사랑을 받고 감사와 은혜 속에 거하는 것을 삶의 출발로 여기고 사는
관계의 상태를 의라고 합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은혜의 구속으로 말미암은 의의 관계의 회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의의 관계가 회복된 자들이 조용히 표현하는 것이
전도이고 선교이고 교제이고 봉사인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의의 관계가 회복된 자들에게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기에
외울 필요도 없고 자랑할 것도 없고 비교할 것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