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가페(사랑)가 가장 중요할까?
성경의 사랑은 아가페을 말합니다. 아가페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인간이 실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마치 계명처럼 사랑도 우리가 실천할 수 없은 덕목입니다.
사랑의 방향은 올바르지만 삶의 실천은 불가능한 것이죠.
계명처럼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의 부족함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믿음, 소망, 사랑이 있지만 저는 믿음이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믿음이 가장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과 소망은 도구이고 수단이라면,
사랑은 목적이라구요.
믿음이 없으면 사랑도 소망도 헛됩니다.
사랑으로 표현되지 않으면 소리 나는 구리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고전 13:1).
그렇습니다. 사랑이 없는 믿음이 천지에 깔려있다고 보니
시끄럽기만 합니다.
믿음(하나님과의 의의 관계)을 모르거나 강조하지 않는
목사들이 가짜 사랑(=아가페가 아닌)만 외치고 있으니
하나님과의 믿음은 완전하게 파투가 나고 말았습니다.
즉, 목사의 홍수 시대이지만 먹을 물이 없는 시대입니다.
미자립 교회는 그저 교회 운영과 행정에 몰입되어 있고
큰 교회는 어떻게 즐길까를 고민하고 있고
중소형 교회는 어떻게 대형교회가 될까 분투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남는 것은 사랑
고린도전서 13:13이 말하는 ‘제일’이라는 말은,
우선순위이기도 하지만 영원성에 대한 말이기도 해요.
즉, 사랑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나라가 완성되면 불필요하고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니 끝이 납니다.
그러나 사랑은 하나님의 속성이시니 영원합니다.
그 중의 제일은, 영원한 것은 하나님이 사랑입니다.
사랑이 으뜸이 아니라 영원하다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많은 목사, 장로, 성도라는 말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속성인 아가페를 소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변덕쟁이 인간의 오만인 것입니다.
믿음은 시작, 소망은 여정, 사랑은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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