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 좌소! 우중!
외치며 운전을 했다.
30년 넘게 좌크, 우소, 좌중 속에서
운전한 사람이 낯선 호주 운전은
큰 변화이고 깨달음이다.
우크는 우회전 크게
좌소는 좌회전 작게
좌중은?
좌측에 중앙선!
이거 계속 중얼거리지 않으면
정말 위험할 수 있다.
호주운전으로 세가지를 배웠다.
첫째는 가족의 부담과 소중함이다.
모든 가족이 운전할 때
우크를 외치고 내비를 얽어주고
위로를 준다.
나는 가족을 위해 긴장하며 운전을
잘 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둘째는 해봐야 익숙해진다.
역주행할뻔 했다.
후진해서 제자리로 갔지만
온 가족이 엄청 긴장했다.
좋아하는 운전도 싫어졌다.
긴장하니 그런거다.
그런중에도 가야할 곳과 이유가 있으니
운전을 하니 적응이 되어 간다.
호주 둘째날 운전은 좀더 편해졌다.
큰딸도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경험하게 했다.
이런 경험이 필요함을 나는 안다.
인생도 그런 것을 우리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