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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by 우면동소바 2024. 1. 7.

신앙생활 잘 하다가 내리막 길을
걸으면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하나님이 생각하는 첫사랑은 무엇
일까요?   사람의 사랑인 양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사랑으로 생각
하며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엄청
좋아지던 때가 있습니다.
예배를 드려도, 기도를 해도, 전도를
나가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교제를 해도 설교를 들어도 성도가
좋고 목사님이 좋았습니다.
(목사님이 좋아지고 잘 생겨보이면
성도의 신앙이 좋다고 말합니다.)

이 때를 첫사랑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목사님들이 그렇게 정의합니다.

그런데 첫사랑이 짝사랑이고 하나님
입장에서는 전혀 모른다면 어쩌요?

우리들의 교회 생활이 우리의
구원과 전혀 상관없는 일인데도
우리 감정이 기쁘고 즐거워 모든
일들을 행복하게 한 것입니다
.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은 죄인으로
스스로를 고백하고 자기 부인하는
것인데 우리는 봉사와 예배와 헌신
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첫사랑은 내입장에서 갖게 된
좋은 감정이지 하나님 입장에서는
사랑의 감정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죄의
고백과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에
몰입하고 주가 오실 때를 기다리는
겸손하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함께 모여 기쁨으로 봉사하고 소리
높여 찬송하고 아멘으로 설교에
반응하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첫사랑을 회복하라고
말하는 것은 성도의 감정이 좋았던
그 때로 가라는 것인데 그것이
의미 있고 또 쉬운 일입니까?

감정은 고조되면 반드시 하락되고
침체기가 옵니다.   다시 고조되는
상태는 처음 상태와 다르며 성숙한
상태로 변화되어 오게 됩니다.

부부의 사랑도 그렇지 않습니까?
모든 감정은 그런 곡선을 그리며
변화됩니다.

첫사랑을 회복하는 것보다는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말씀을
연구하고 깊이있게 이해하고 주님이
주신 말씀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는 성숙함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첫사랑은 성도입장에서 행복한
감정상태이고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는 상태도 아닙니다.

굳이 갈 필요도 없고 감정을 다시
회복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내가 죄인중의 괴수라는 고백과
주님 말씀의 깊은 이해가
첫사랑의 회복입니다.

#첫사랑#감정상태#죄인중의 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