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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잔치에 들어갈 자

by 우면동소바 2023. 12. 31.

누가복음 14장은 잔치 비유로 가득합니다.
잔치자리에 청함을 받고 상좌에
앉지 마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 잔치에 청함을 받고 못 온 자들대신
강권하여 아무나 채우라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비유에서 잔치 자리는 천국을 의미하지요.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는 겸손한 자,
즉 어린아이처럼 주를 온전히 의지하는 자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좌에 앉았다가 낮은 자리로 내려 갈 수
있으니 먼저 낮은 데에 앉으라는
해설은 약간의 추가 설명이 필요합니다.

높은 자리에 마음의 상함이나 부끄러움
없이 올라가기 위해 낮은 자리에 앉는 의도는
바리새인의 율법주의를 꾸짖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 높은 자리에 편하게 가기 위한
겸손한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겸손의 덕을
세우는 자가 천국에 갈 수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한편,
잔치에 청함을 받는 자들이 17절 이하에서
각자의 일이 있어 청함을 거부합니다.

당시 잔치를 거부하는 것은 초청하는
입장에서는 수치를 당하는 것입니다.
(당시 초청자를 위한 예복을 준비하고
초청하는데 이를 거부하는 것은
매우 모욕하는 행위랍니다.)

이에 주인은 바로 거리에 나가 누구라도
초청하라 합니다.  
병행본문 마22:8절 이하에서는
악한자나 선한자나 모두를
초청하라 합니다.

이는 세상의 잣대로
악한 자나 선한 자의 구별이
의미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단 한가지만 증거합니다.
너희들의 공력과 노력과 예배로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것을 전하지 않는 목사들은
회개해야 합니다.
(자기의 노력과 공력으로
많은 헌금과 헌신으로
목회자의 부탁이나 교회의
일을 잘 함으로써 천국에 가는
것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천국잔치#상좌#오직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