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기독교!
기독교는 언제부터인지 긍정적 사고로
모든 것을 해석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딱딱한 죄와 구원의 이야기는 잘 듣지도
않을 뿐더러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 듯
보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며 긍정적
표현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방법
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사람은
부정적 표현과 조언보다는 긍정표현이
잘 받아들여 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긍정표현은 철저하게 이기적인
내 입장에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긍정이고 내가
받기에 불편한 것은 부정적인 것입니다.
예수는 이 땅에 오셔서 천국보다는
지옥과 심판과 형벌에 대해 더 많은
열정을 할애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천국이라는 듣기 좋은 것보다는 지옥의
현실을 직시하는 것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려 했습니다. 지옥과 형벌은
부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지
못한 피조물이 반드시 겪어야 할
현실입니다.
한 때 미국과 한국 기독교에 휘몰아친
긍정의 힘은 결코 하나님에 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피조물들이 기분
좋으라고 한 선동의 언어였습니다.
긍정적이고 나 자신을 열정적으로 산다
해서 우리가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룻이 재혼을 하여 예수의 조상이 된
것이 재혼으로 얻을 수 있는 긍정의
힘이라고 설교하는 목회자가 있다면
썩은 설교일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스틴, 릭워렌, 수정교회
등의 긍정의 힘이 무가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도구가 된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 생각합니다.
긍정은 진리가 아닙니다. 잠시 인간적
아픔을 다스리는 진통제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진리를 성경에서 채굴하여
닦고 가공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긍정, 열정, 자아 등을 소재로 사용하는
설교는 경각심을 갖고 엄격하게 판단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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