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역행자를 2회독 하는 중이다.
힘들고 지칠때가 오면 다시 읽기로
했는데 요즘 그렇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단계에서
계속 진전이 없다 보니
지치고 있다.
하루 이틀 다른 고민을 하며 쉬기도
했다. 역행자를 1회독을 할 때
나는 '힘들고 지칠 때 또 읽자'라는
생각을 했고 지금이 그 때라는 것을
안다.
역행자 7단계중 1단계 자의식 해체를
정독하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읽거나 방해받지 않은 상태에서 읽는다.
오늘 느낀 핵심은
자의식 해체는 적어도 그 사람이
시기심이 있고 원시의 뇌가 활발하게
작동을 하고 있음이 전제이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사는 상태는
자의식 해체할 것도 없다.
자기 중심적 사고, 자기 만족 사고
자기 보호 사고를 철저하게 하는
사람에게 자의식 해체가 필요한 거다.
그러니 누구를 시기하고 질투해라.
사람들이 나만 좋아하지 않는다고
믿고 사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자의식 해체가 되면
그 믿음이 큰 에너지가 된다.
나에게 적용해본다.
나는 이런 면에서 자의식 해체 대상이
되는 시기, 질투, 집착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이 낮은 상태 또한
자의식 해체를 통해
내가 헤쳐나갈 길이다.
다만 나는 돈에 대해 고상하게 벌려고
했던 한때가 있었다.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늘 먼저였다.
이 점은 확실하게 해체 중이다.
이 해체되는 과정을 느끼게 되니,
내가 역행자를 또 보게 된다
어떻게?
나에게 더 솔직해 지자. 참 내 모습에 대해
인정하고 거기서 출발하면 나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
나에게 있는 고상하게 돈벌기,
타인에 대한 비판, 실천력 약한 아이디어,
그 모든 것에 대해 더 솔직하고
탐색하고, 인정하고, 에너지로
전환시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