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리고 거의 모든
정책이 인구수를 늘이는 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공익광고를 보면 어린아이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여주면서
어린아이가 있는 화목한 가정으로
꼬시는 장면을 자주 봅니다.
출생은 개인 차원의 의사결정이며
자기 합리화와 자기 생존의 복잡하고
긴 고민의 결과입니다.
결국 나라가 아무리 지원을 많이
해 주어도 출생이 나의 삶에 무리가
되면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돈 많은 시부모가 아이을
낳을 때마다 1억을 주어도 싫으면
그만입니다.
(아이 낳을 때 돈을 줄 정도면
지금 자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죽으면 대부분
재산이 그 자녀에게 상속될 것이니
1억을 주는 것이 그다지 효과는
없습니다.)
모든 출생 가능한 부부들에게 어떤
지원을 해 주어도 그것은 정책과 개인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기에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인구수가 줄어드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보고 줄어든 인구, 즉
지금 있는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정책의 방향일 것입니다.
교회도 이제는 아이들을 전도하여
주일 학교를 부흥시키는 대신 60대
이후가 행복한 교회로 만드는데 더
노력했으면 합니다.
저의 말의 요지은 이런 것입니다. 내가
행복해야 내가 은혜 받아야 자연스런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GDP가 얼마 안 되어도 행복한 나라 많고
GDP 높아도 불행한 나라 많습니다.
어설프게 출산정책으로 개인의 생각을
치환하려 하지말고 진정한 행복과
기쁨이 무엇인지 연구하고 거기에
투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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