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그리스어입니다. 그리스문화권에
속한 팔레스타인 지역은 그리스어를 사용했습
니다. 알렉산더대왕의 정복 전쟁의 결과입니다.
그 그리스어를 코이네 그리스어라 합니다.
그리스도는 메시야라는 히브리어를 표현한
것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면
기름을 그 사람에게 누가 왜 부었을까요?
당시 기름은 지금처럼 싸고 흔한게 아닙니다.
비싸고 희귀한 것이었는데 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왕등을 의미하며 구원자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1세기 전후로 팔레스타인에는 꽤나 많은
그리스도가 있었습니다. 민족주의적
메시아 유다 길릴리인, 요단강에서 로마와
싸운 드다, 이집트출신 선지자, 로마 반란자
코크바 등이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 그리스도 중에
우리가 주로 모시는 유일한 그리스도입니다.
(지금은 비교할 가치가 없지만 당시로 돌아가
보면 각 그리스도 추종자가 많았습니다.)
한발짝 더 나가보면 우리가 믿는 예수가 진정
객관적인 예수인지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예수는 여러 복음서와 다양한 성경에서 표현
됩니다. 이는 예수를 보는 사람(저자)마다
다른 관점으로 쓰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는 객관적일 수 없습니다. 객관적이라
믿고 싶은 우리가 있을 뿐입니다. 예수를
책이나 인터넷에서 본 사진으로 특정하고
우리는 그 예수만 진짜 예수라 고집합니다.
예수는 여러분의 마음으로 다시 해석을
할 때 진정한 나의 그리스도가 됩니다.
구원을 주는 그리스도를 남의 허리잡고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저자가
해석한 주관적 예수처럼 나에게 예수는
누구인지를 스스로 정의해야 합니다.
성경의 예수, 목회자가 알려준 예수,
인터넷에서 보여주는 예수가 아니라
2024년 말, 나의 상황에서 나의 입장
으로 다가오는 예수를 정의하여
구세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쉽게, 내가 아는 예수는 어떤 분인지,
누구인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남이 고백하는 예수가 나의 예수가
되기에는 틀이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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