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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잡학상식

사우디는 “호날두를 데려와서 얻는 게 뭐야?”

by 우면동소바 2025. 4. 18.

사우디아라비아는 왜 세계 축구 스타를 사들이는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벤제마, 마네…
이런 세계적인 스타들이 프리미어리그나 라리가가 아닌,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뛰는 걸 보며 이런 생각 안 해보셨나요?

“도대체 사우디는 뭘 노리고 이렇게 돈을 쓰는 걸까?”
“이렇게 투자하면 리그 흥행 말고 다른 수익도 있을까?”

사실, 이건 단순한 '스타 영입'이 아닙니다.
사우디의 축구 투자는 전략적으로 매우 정교한 국가 브랜드 전략입니다.


🟡 사우디의 스타 영입 = 7가지 수익 공식

전략 구분수익/성과 내용
💰 직접 수익 입장권, 중계권, 유니폼 판매 등 경기 관련 수익 증가
🌍 국가 이미지 개선 인권 비판 → 스포츠 이미지로 전환 (Soft Power)
✈️ 관광 활성화 해외 팬 방문 증가 → 도시·부동산 개발 연결
🏆 월드컵 유치 기반 FIFA 기준 충족 → 2034 월드컵 유치 홍보
📱 글로벌 SNS 노출 선수 SNS 통한 국가·도시 간접 홍보
🧠 기술 내재화 유럽 코치진 유입 → 사우디 리그 시스템 학습
🏦 PIF 브랜딩 강화 공공투자펀드의 스포츠 투자 정당성 확대

 1. 입장권보다 더 큰 돈은 '브랜드 가치'

사우디 리그에 스타들이 들어오자 경기장은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진짜 수익은 경기장 밖에서 벌어집니다.
호날두의 유니폼이 하루 만에 품절, SNS에서 관련 영상 조회수 수억 회 기록.
중계권 계약, 광고 계약, 굿즈 판매가 급상승하며 리그 전체의 상업 가치가 높아졌습니다.


 2. "석유 왕국 → 문화강국" 이미지 세탁

세계 언론이 주목하는 건 단순히 선수들이 아닙니다.
사우디가 오랫동안 지적받아온 인권 문제, 언론 통제, 여성 차별 등의 이슈를 스포츠 흥행으로 묻는 전략, 이른바 Sportswashing입니다.
스타가 뛰는 경기 → 전 세계 뉴스 보도 → ‘열린 사우디’ 이미지 구축
국제 여론이 부드러워짐


 3. 관광·도시개발과의 연결고리

사우디는 현재 500조 원 이상을 투자해 미래형 도시 **‘네옴(NEOM)’**을 건설 중입니다.
이 도시에 호날두나 네이마르가 방문하거나 홍보에 참여하면?
→ 관광 브랜드 파워가 단번에 상승
→ 호텔·쇼핑몰·공항 등 도시 인프라 수익과 직결


 4. 월드컵 유치와 축구 강국 이미지 구축

2034년 FIFA 월드컵 유치에 도전하는 사우디는
“우리도 축구 인프라 충분해요”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리그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스타들이 리그에 있다는 건 곧 FIFA에 대한 강력한 어필이 되는 셈이죠.


 5. 글로벌 팬 경제 확대

호날두, 네이마르, 벤제마는 SNS 팔로워가 수억 명.
이들이 올리는 한 장의 사진, 한 문장의 멘션이
알나스르, 리야드, 제다 같은 도시를 전 세계에 알립니다.
→ 팬들의 여행지 선택, 콘텐츠 소비 패턴에도 영향을 줍니다.


📌 정리하면…

사우디의 스타 영입은 단순한 흥행이 아니라,
국가 미래 전략의 중요한 수단입니다.

이 전략은 스포츠를 통한 경제 다각화, 국가 브랜드 전환, 글로벌 영향력 확대라는
거대한 목표로 이어지고 있으며, 단순한 "연봉 과시"를 넘어선 계산된 움직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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