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는
유명한 성경속 말씀입니다.
비유엔 세사람의 주인공이 있는데 아버지,
큰아들, 탕자입니다.
둘째 아들이 유산 분깃을 미리 받아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쥐엄열매를
먹으며 아버지와 고향을 그리다
돌아오게 되고, 아버지는 돌아온
작은 아들로 인해 잔치를 베풉니다.
이때 큰 아들은 불만이 쌓여 노하고
잔치자리에도 들어가지 아니하고
아버지의 잔치 권함에 짜증을
냅니다.
큰 아들은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는데 나에게는
아무것도 해주는 것이 없습니다'
라고 불만을 말했습니다.
이 비유에서 예수님이 포커스를
맞추는 부분은 탕자뿐 아니라
큰 아들의 태도입니다.
큰아들이 상징하는 바는
바리새인의 율법지키기와
자기 의를 쌓은 모습에 대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아버지에게 하는 말이
내가 최선을 다해 아버지 밑에서
살았으니 나에게 필요한 것도
돌아온 탕자 이상으로 해 달라는
숨은 뜻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훈계하는
수준으로 대들고 있습니다.
또 맏아들의 행태가 지금 우리가
저지르고 있는 행태입니다.
기도하며 매번 달라고 하나님께
대들고 있는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돌아올 때 탕자는 가장 낮은 자세로
아들이라고도 부르지 마시라 합니다.
반면 맏아들은 아버지의 잔치 배설과
자기에게는 못해주는 서운함과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합니다.
'내가 예배 잘 지키고 많은 헌금을
했으니 하나님께서는 좀 제 말을
듣고 도와주세요'라고 하는 것과
다른 것이 없습니다.
어떤 기도에서는 나라를, 세계를
어떻게 해서든 고쳐주고 변화시켜
달라고 엄포하기도 합니다.
현대 기독교가 자기 의를 쌓고
자기 공로를 내세워 마치 하나님과
동등되게 됨을 보이고 있는데
피조물로서의 태도가 아니며
존재하는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어는 누구의 기도와
간구의 도구가 아닙니다.
기도에 따라 하나님이 일정과
계획을 바꾸시는 분이 아닙니다.
탕자의 낮아짐과 아버지의 용서와
사랑을 이 비유에서 알게 되지만
맏아들의 교만이 내 안에서 그대로
있다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돌아온탕자#맏아들의 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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