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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우울

by 우면동소바 2024. 12. 25.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정말 모릅니다.
시편처럼 해야 할지...
시편은 왜 이리 금처럼 옥처럼 아름다운지,
그렇게 기도를 하고 써야 하나님이
들어주시는지 불편함이 있습니다.

기도하려면 맨 먼저 생각나는 것은
먹거리 문제, 나의 경제에 대한 한탄입니다.
그런 기도를 생각하고 할 때마다
스스로에 대한 모멸감까지 느낄 때가
있습니다.

40년 넘게 믿어도 어찌 기도 수준이 매일
먹고 사는 문제부터 시작하고 있는지...

그래서 기도할 때 기쁨이 앞서기 보다
기도가 나를 먼저 악하게 만듭니다.

애써 나에게 기도를 부탁한 자들의
기도 내용을 생각하지만 매우 짧아요.  
마치 마음의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갚기 위해서 말이죠

어느날은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기도하고
나의 원하는 바를 아뢰고 중보기도로
기도의 줄거리를 만들어서 하자고
말입니다.

이러한 기도도 몇번 하다보면
하나님은 생각 아니하고 형식에 치우쳐
들어주시나 하며 중단합니다.

왜 이런 내 마음의 불편함과 번뇌가
있을까요?
주님도 이런 나의 마음을 좋아하시지
않을 것 같은데 기도할 때마다 드는
이런 생각은 나의 잘못일까요?

30분씩 1시간씩 기도하나다는
사람들은 무슨 태도로 무슨 내용으로
기도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주 옛날 눈물 콧물 나며 기도했는데
1시간이 지났더라구요.
이런 경험은 두세번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경험 다시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은 사라지고 내 고집만
늘어났는지 걱정이 될 때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chat GPT에게 물어보고
궁금증을 풀어 봐야 할 듯 합니다.

참으로 내 마음도 세상도 이렇게 변화하고
어떻하면 하나님께 가까이 가서 죄인임을
거울 보듯이 알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살며 숨쉬듯 대화하면 내가 다 들어주마
하시는 예수를 거울 보듯이 알고 싶습니다.
치사하게 숨박꼭질 하시 마시고
보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