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봉고를 23살부터 25년 넘게
운행봉사했습니다.
기아봉고,아시아토픽, 그레이스,
스타렉스를 운행했습니다.
큰 사고 없이 운행쌨고 차안에서
찬양들으며 많은 은혜를 받았
습니다.
얼마전 상가에 교회차를 몰게
되었는데 실망스런 마음이
생겨 교인의 예의에 대해
생각정리를 해봅니다.
상가에 조문 오고가는 길이
너무 요란합니다.
조문할때만 입을 닫을 뿐 모든
시간에 개인 잡담입니다.
소천하신 이와 유족에 대한
위로는 되로 하고 오직 산자의
즐거운 잡담뿐입니다.
예의가 성도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오가는
운전 내내 힘들었습니다.
식당을 하는 입장에서 교인들이
오면 일단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가장 큰 목소리로 가장 수다스런
모임입니다. 식기도할 때만 조용
하고 가장 길게 가장 높게 시끌
시끌하다가 갑니다.
예수의 삶을 어떤식으로든
우리의 삶에서 표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교인으로서 친하다는 것은
소리높게 이야기를 웃음섞어
나누는 것 이상이어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배우자가 가장
서운함을 느끼게 하듯 친한
교인이 성도의 교제가 아니라면
나에게 아픔이 될수도 있습니다.
교인으로서의 깊은 교제가
버스안에서 식당안에서 조용히
일어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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